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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ukuoka [240509~240514]

[후쿠오카여행] 24년5월10일 (2일차) #002

by 니코로빈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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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개인 기록용이 목적이라 도움되는 내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지난 글 : [후쿠오카여행] 24년5월9일~24년5월14일 (준비) #000

              [후쿠오카여행] 24년5월9일 (1일차) #001

 

 

<일일 이동량>

 

<여행 일정>

고쿠라 -> 텐진

 

- 고쿠라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아왔다.

아침부터 조금 정신도 없고, 여행하며 처음 겪는 일도 있었다.

 

일단 첫날도 회사 전화로 중간에 좀 정신이 없었는데

둘째 날도 아침부터 연락이 와버려서...

어차피 일정도 첫날과 동일하고, 후쿠오카 본진(텐진)으로 가기 전에 오픈하는 매장들이

대부분 11시부터이기에 느긋하게 처리하고, 체크아웃을 하려고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갑자기 TV가 켜지는게 아닌가?

(이걸 사진을 안찍어 버림ㅠㅠ)

 

뭔가 한참 보니

"체크아웃 시간이 10시인데

1. 지금 나갈래?

2. 1시간 연장할래? (1,000엔 주셈)

3. 2시간 연장할래? (얼만지 기억이 안나는데 2,000엔이었던것으로 추정)"

 

선택을 하라는게 아닌가!?

필자는 지금까지 체크아웃시간이 항상 11시였어서

(물론 1분이라도 더 구경하기 위해 일찍나가면 나갔지 11시 꽉채워서 체크아웃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음ㅋㅋ)

처리할거 하고, 씻고 나가려고 했었는데...

무튼 결론은 1시간 연장하고, 예정대로 볼일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렇게 호텔밖을 나섰는데

방금전의 일들을 싹 잊혀지게 하는 주변 모습...ㅋㅋㅋ

한가지 신기하고, 궁금했던건

'아루아루 시티' 오픈시간이 11시인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오픈런을 하려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1층에 오락실 또는 2층에 귀멸의칼날 카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첫날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정작 단 한장의 사진도 찍지 않은 각 샵들의 입구ㅋㅋㅋ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2층 : 정글(피규어 위주) / 스루가야(피규어 위주) / 정글(피규어도 있지만 기타 굿즈 위주)

3층 : 라신반(피규어, 게임, 프라모델, 굿즈 모두) / 애니메이트(굿즈)

4층 / 스루가야(게임 위주)

이다.

(아래 작성 할 만다라케도 4층에 위치한다.)

 

한가지 재밌었던 점은

전날 3바퀴를 돌고 또 간 거였고, 심지어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었는데

많은건 아니지만 일부 품목이 추가된게 있었다.

(이래서 매일매일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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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 위치한 만다라케.

만다라케도 정말 좀 당황스러웠던게...

지난 글에도 작성을 했었지만 사실 필자는 여행 전날부터 여행 첫날까지

한숨도 못 잔 상태로 첫날 여행을 했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미쳐 발견하지 못한 구역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바로 게임과 각종 음반 구역이 있었다.

위 사진은 살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원피스'라는 만화에 조금은(?) 많이(?) 진심인 편이라

하나같이 포기하고 싶지 않은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저 중에 하나만 사옴...ㅠㅠ 부자가 되고싶어요...)

 

열심히(?) 구경 및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고쿠라에서의 마지막 끼니까지 해결을 해준

'세이제리야' 레스토랑

샐러드는 전날 안나왔었는데 점심한정인건가?

뭐 사실 그리 중요한건 아니니...ㅋㅋ

중요한건 스파게티와 윙봉만 주문했는데도 800엔밖에 안나왔다.

양은 가격대비 저정도면 충분하고, 품질도 절대 절대 나쁘지 않은데 800엔이라니...

 

고쿠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가서 잠시 맡겨뒀던 캐리어를 챙겨서

후쿠오카 본진인 '텐진'으로 향했다.

 

전날 열차 시간과 승강장 위치 확인을 확!실!하게 해뒀기에

아무 문제없이 탑승ㅋ

 

하지만 여기서도 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다.

열차를 타고, 필자는 입구 바로 앞의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의자를 직접 반대로 돌리고 있었다.

 

그래서 '아 반대방향으로 가나보는구나' 하고

필자도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데

왠 중국인이 필자가 앉은 좌석과 문벽 사이에 본인의 캐리어를 두고

저 멀리 가는게 아닌가?

 

'어...어...?' 하는순간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버린...

그래도 의자는 돌아가겠지 하고 돌려보는데

망할 캐리어때문에 돌아가질 않았다.

 

한국이면 모를까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함부로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될 것 같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반대로 앉고 가려는데

감사하게도 필자가 마주보고 있던 자리 뒷 쪽의 승객분이

필자 앞의 의자를 돌려주셨다.

 

그래서 그 의자에 앉아서 갔고,

망할 캐리어 덕에 앞 의자는 돌리지를 못해서

눈치 엄청보며 넓게 앉아 이동을 했었다.

(아무도 눈치 안주는데 엄청나게 신경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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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텐진'

정확히는 '하카타'를 지나서 왔고, 필자가 내린 역은 '아카사카' 역이다.

(고쿠라 -> 하카타 -> 텐진 -> 아카사카)

새로운 곳이라 두근두근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역시 그냥 평화로운 일본이었다.ㅋ

 

 

'고쿠라'에서 묶었던 숙소와 동일한 'APA 호텔 후쿠오카 텐진 웨스트'

입구 사진은 역시나 나중에...

객실은 역시나 매우 비슷하다.(같은 호텔이니까...)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산책 겸 쇼핑을 하기 위해 나서자마자

방문한 '휴먼메이드'

여기는 친구 부탁으로 방문을 몇번 했는데

일단 무조건 오픈시간에 가야 하나라도 더 구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픈시간(11시)전인 10시쯤부터 입구 옆에 길게 서있는 줄을 보면

기다리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버려서

필자는 항상 탈탈 털린 이후에만 방문을 했었다.

(이 날은 늦게 도착해서 당연히 더 없었음.)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이치란 라멘'

 

 

그리고, 필자가 5일간 매일 방문했던 '스타벅스'가 있는 'VIORO'

 

 

'스타벅스'에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커피한잔을 가볍게 마셔주고

'파르코 백화점'으로 들어가서

'프랑프랑'을 갔다.

(앞으로 지겹게 나올 예정)

어머니와 지인 선물로 살만한게 있나 구경을 하다가 나왔다.

지금까지 가본 '프랑프랑' 매장은 '오사카 난바시티'에 있는 매장밖에 없었기에

(도쿄에서는 갔었는지 기억이 안남;;;)

'오사카 난바시티'와 비교하자면 확실히 조금 작기는 했다.

그래도 구경과 쇼핑엔 매우 충분!!!

 

 

 

그리고 아마 직원이 바뀌지 않았다면

'쟤는 왜 맨날 오지?" 싶을 정도로

필자가 5일 내내 살다시피 한 '무기와라 스토어 후쿠오카 점'

진짜 수도 없이 방문을 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아마 올라오겠지만

드디어 최소한의 목표도 이루게 해준 곳이다!!!ㅋㅋㅋ

 

 

'무기와라 스토어' 바로 옆에 위치한 '크레용 짱구 스토어'

여기는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보다는 작고,

'오사카 우메다' 보다는 큰 샵이었다.

여기서도 구매하고 싶은건 몇가지 있었으나

열심히 억누르며 구경만 열심히 했다.ㅠㅠ

 

그리고 5일간 진짜 고민 많이 했던 반팔티.

제목이 뭐였더라...

'세카이노 오와리니 시바이누 토'...였나...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구글링을 해봤는데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단편(?) 만화인건지 제대로 검색이 되지를 않았다.

(나중에 루리웹에 물어봐야지...)

실착 여부를 떠나서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반팔이었다.ㅋㅋㅋ

 

 

그리고 역대 가장 최악의 '디즈니 스토어'

필자는 어떠한 광고도 후원도 받지 않고있기에

안좋은 이야기를 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좋은 쪽으로만 이야기를 하는 편인데...

여긴 정말 아니었다.

어쩌면 필자한테만 아니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실망이 컸던 '디즈니 스토어' 였다.

신작이 없으면 못사는거지만

필자는 어머니 선물로 '디즈니 공주 인형' 시리즈를 하나 이상씩은 꼭 사들고 귀국 했었는데

여기는 '공주 인형' 자체를 취급하지 않는 '디즈니 스토어' 였다.

(그래도 결국 나중에 여기서 다른 걸 구매함ㅋㅋㅋ)

 

 

'파르코 백화점'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북오프'를 가는길에 들려본 '산리오 매장'

지하상가에 있는 작은 매장이었다.

'산리오' 매장은 크고 작고를 떠나 취급하는 품목은 거의 동일했다.

 

 

정말 찾기 힘들었던 '북오프'

백화점에 입점한 곳이었는데

주소를 제대로 안보기도 했고, 당연히 외부에 있을거라 생각을 해서

한참을 찾은 '북오프' 였다.

근데 매장은 상당히 컸었다.

사진에 보다시피 비록 중고들이긴 하지만

신발도 저렇게 우와아아앙 엄청 많았다.

(가격도 우와아아앙 터무니없이 비쌌...)

 

꿈의 매장인 '만다라케'를 가는길에 찍은 노점상.

정말 별거 아닌데도 분위기가 이뻤다.

(사진이 개떡같은게 문제...)

 

 

대망의 '만다라케 후쿠오카 점'!!!

간판부터 웅장하다.

필자 한정이겠지만 한가지 충격(?)이었던건

'만다라케' 위는 집이었다.

(정말 살고싶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다른 '만다라케'들과 다른점은

1층에서 구매한 것과 2층에서 구매한 것 같이 면세가 가능은 하나

1층과 2층 입구가 서로 밖으로 연결이 되어있는지라

1층(또는 2층)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을 가지고

2층(또는 1층)으로 이동을 할 때 직원에게 이야기를 해야한다.

 

참고로 1층은 피규어 / 프라모델 / 게임 / 책 등을 취급하고,

2층은 인형 / 코스프레 / 소품 등을 취급한다.

피규어라도 '디즈니'나 '세일러문', '카드캡터 사쿠라' 등과 같은 캐릭터들은 2층에 위치했다.

 

이걸 몰라서 직원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안물어보고 

친구 부탁으로 '세일러문' 피규어를 찾고있었는데

1층에서만 30분정도 찾아 돌아다님ㅋㅋ

 

급하면 물어봤겠지만 첫 방문이고, 시간도 남아돌아서 구경할 겸 열심히 찾아 돌아다녔다.ㅋㅋㅋ

 

한참을 구경 및 쇼핑을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러 숙소로 가는길.

가깝고 저렴하게 올 수 있는 여행/관광지 이다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진 순서와 찍은(지나간) 순서가 반대로 이긴 한데...

무튼...

슈프림 / 폴스미스 / 나이키 후쿠오카 / 베이프 / 레드락

이다.

 

'레드락'을 제외한 나머지 샵들은 모두 종료시간이 되서

첫날은 방문을 못했다.

'레드락'은 필자가 좋아하는 식당이고, 있는줄 몰랐던게 눈에 보여

반가운 마음에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뭔가뭔가 뭔지뭐를 뭔가 땡기지 않아서

나중에 가겠다하고 결국 한번도 안갔...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는데 '빅카메라'를 갔다가

'돈키호테' 탐방을 하러 가는길에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코코이치방야'

도대체 이번 여행때는 왜 입구나 건물 사진을 안찍은게 많은건지...

일단 평범한(?) 음식답게 맛은 괜찮았다.

일본어 메뉴판을 한참 보고 있으니

'한국분이세요?' 하면서 한국어 메뉴판도 주시고

친절하고 좋은 곳이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복귀 전날 폭풍 쇼핑(선물임)을 위해 미리 탐방을 하기 위해 방문한

'돈키호테'

진짜 지옥이 있다면 여기였을까?

싶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아 물론 '오사카 도톤보리점'에 비하면 숨을 쉴만했음ㅋㅋㅋ)

그렇게 많고 많이 다녔던 '돈키호테'인데

사진에 보이듯이 진열장이 완전히 텅텅비어있는 건 또 처음봤다.

(저기에 뭐가 있었는지는 나중에 사진 올릴예정)

 

20분정도 돌아다니다가 첫날 무리할 필요도 없고, 사람도 진짜 이동하기 힘들정도로 많아서

빠르게 도망나온 후, 숙소로 가는길이었는데

이런 가게도 있었다.

마감시간이라 사람이 없는데 낮에 오며가며 보면 그래도 사람이 좀 있는 편이었던 종로머시기 가게.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숙소로 왔다가

'아참! 야식! 아침!'을 외치며 곧바로 다시 나와서

편의점을 가서

야식과 아침을 사가지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2일차를 마무리했다.

(숙소는 가봤던 곳 중에 가장 높고, 가장 높은 층을 배정받았던 것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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